현대제철이 협력업체에 에너지 절감 노하우를 전수한다. 현대제철은 24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송유종 지식경제부 에너지절약추진단 국장과 이종인 현대제철 경영기획본부장(전무), 협력사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기업 상생 에너지 동행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신동, 삼광석회, 에너텍, 심팩메탈로이, 경한슈레더 등 5개 업체에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얻게 된 성과를 향후 다른 협력사들과도 공유해 에너지 절감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재정부족, 기술부족 때문에 에너지 절감 경영을 하지 못한 기업을 도와 국내 산업구조를 녹색 친화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