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 확실한 저평가株"-한국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탐방보고서에서 "영원무역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자회사인 영원무역 지분 54.85%의 가치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 8293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98%에 해당한다"며 "영원무역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현재 골드윈코리아 가치는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확실한 저평가주"라고 밝혔다.
영원무역의 경우 아웃도어 의류 주문자상표부착(OEM) 성수기인 3분기에 원화 기준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7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추산했다.
다만 영원무역홀딩스가 지분 59%를 보유한 자회사 골드윈코리아의 경우 비수기와 내수 업황 부진 영향이 지속, 감익 추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골드윈코리아가 연간 영업이익 1050억원, 영업이익률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량 자회사"라며 "현재 영원무역홀딩스의 가치에 골드윈코리아 가치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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