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199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에 약세로 돌아섰다.

21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7포인트(0.17%) 상승한 1993.80을 기록 중이다.

개장 초 2005선까지 올랐던 지수는 오름폭을 서서히 반납하며 1990선 초반까지 물러났다.

수급 주체별로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 상승에 찬물을 끼얹었다. 기관은 34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꾸준하게 매수 규모를 늘려가면서 41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850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21억원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625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개인은 7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 섬유의복, 종이목재, 은행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음식료업, 철강금속, 보험, 전기전자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은 장 초반 531선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하락 반전하며 524선까지 떨어졌다.

기관이 나홀로 '사자'를 이어가며 13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71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 전환하며 3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기타서비스, 금융, 제약 만이 1% 내외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