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경기 회복 더딜 듯"-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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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1일 중국의 9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개월 만에 반등했으나 본격적인 경기회복의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PMI 지표에서 나오듯 경기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제조업체들은 더딘 수요회복에 대해 생산확대 대신 재고소진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라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운데다 제조업 재고 부담이 여전해 당분간 생산 모멘텀 확대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경기지표의 회복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얘기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9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월 확정치 47.6보다 상승한 것이지만 경기 확장 기준인 50에는 여전히 못 미친 수준이다.
다만 중국 정부의 정책지원 등으로 제조업 경기가 추가적으로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지난 7월 국무원이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세제지원을 발표한 데 이어 8월 이후 지방정부들도 신용융자 확대, 생산비용 절감 지원에 나서는 등 제조업 경기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이 출시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중국 정부의 정책개입이 제조업 모멘텀의 추가 악화를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PMI 지표에서 나오듯 경기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제조업체들은 더딘 수요회복에 대해 생산확대 대신 재고소진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라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운데다 제조업 재고 부담이 여전해 당분간 생산 모멘텀 확대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경기지표의 회복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얘기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9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월 확정치 47.6보다 상승한 것이지만 경기 확장 기준인 50에는 여전히 못 미친 수준이다.
다만 중국 정부의 정책지원 등으로 제조업 경기가 추가적으로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지난 7월 국무원이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세제지원을 발표한 데 이어 8월 이후 지방정부들도 신용융자 확대, 생산비용 절감 지원에 나서는 등 제조업 경기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이 출시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중국 정부의 정책개입이 제조업 모멘텀의 추가 악화를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