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정희 시대, 너무 많은 이들의 희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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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후보가 20일 "박정희 시대에 우리의 근간이 마련됐지만 이를 위해 노동자, 농민 등 너무 많은 이들의 희생이 요구됐다"며 "법과 절차를 넘어선 권력의 사유화는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으로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은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역사관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안 후보의 이번 발언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안 후보는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역사에 공과(功過)과 있다면 공은 계승하고 과는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역사는 정치인의 잘못을 국민이 감당하고 극복해 내는 과정이었다"며 "이제 우리는 대통령이 앞장서고 국민이 뒤따라가는 시대를 넘어야 한다. 과거의 잘못에서 배우고 과거의 성과에서 또 배우고 계승해 좋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쌍용차 청문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서도 "그분들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하며 희망을 만드는 일에 모두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소망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도착해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태준 전 총리 묘역, 사병묘역, 학도무명용사탑을 찾아 1시간20분에 걸쳐 참배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안 후보는 이날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으로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은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역사관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안 후보의 이번 발언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안 후보는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역사에 공과(功過)과 있다면 공은 계승하고 과는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역사는 정치인의 잘못을 국민이 감당하고 극복해 내는 과정이었다"며 "이제 우리는 대통령이 앞장서고 국민이 뒤따라가는 시대를 넘어야 한다. 과거의 잘못에서 배우고 과거의 성과에서 또 배우고 계승해 좋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쌍용차 청문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서도 "그분들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하며 희망을 만드는 일에 모두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소망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도착해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태준 전 총리 묘역, 사병묘역, 학도무명용사탑을 찾아 1시간20분에 걸쳐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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