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올해 발행된 30년 만기의 장기 회사채가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30년 만기 회사채 발행이 1,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신문은 최근 발행 추세라면 지난 2007년 기록된 최고치 1,250억달러(원화 약 139조원)도 경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에서 발행된 30년 만기 회사채는 1,032억달러로 지난 한 해 발행량을 이미 추월했고 최고 기록에는 약 200억달러 차이가 다가섰다. 신문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장기 회사채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상황을 기업들이 자금 조달 기회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문은 Fed의 3차 양적완화가 장기물에 대한 수요를 자극해 발행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3차 양적완화가 발표된 후 발행된 30년물 회사채는 162억달러로 올해 발행량의 15.7%에 달했다. 장기회사채는 투자수익률도 높아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올해 들어 장기 투자등급 회사채의 수익률은 8.8%를 기록해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 국채수익률 1.3%를 크게 앞질렀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라이거가 낳은 최초의 `릴리거`…고양이가 돌봐 생생영상 ㆍ`내가 세계 최고 추녀라고?` 용감한 희귀병 여대생 눈길 ㆍ블랙다이아몬드로 장식된 63억 드레스 공개 ㆍ9월 걸그룹 대전 ‘의상’으로 승부수 띄우다 ㆍ김지영 의상논란, 그녀의 19금 노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