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지속…코스닥은 나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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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투신권 등 기관의 '팔자' 주문에 2000선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나흘째 꾸준히 상승하며 530선에 안착을 시도 중이다.
20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1포인트(0.38%) 내린 2000.28을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일본 중앙은행(BOJ)의 자산매입기금 증액 조치와 미 주택경기의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주택경기 개선 소식에 소비재와 건설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는 2000선 밑에서 하락으로 출발, 장 초반 1994선까지 빠졌다가 200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수급 상으로는 외국인이 6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장중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이다가 170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758억원어치의 주식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서서히 순매수로 돌아섰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3억원이, 비차익 거래에서는 329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35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6.26%), 운수장비(-1.25%), 증권(-0.89%), 전기전자(-0.74%), 섬유의복(-0.69%) 등이 빠지고 있는 반면 종이목재, 기계,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음식료업, 의약품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빠지고 있는 종목들이 더 많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1.52%, 1.65%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등도 약세다. 포스코,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한국전력, KB금융, NHN 등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날부터 신제품 개발 소식과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축소 가능성 등에 4%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회사 측은 20나노급 4기가비트(Gb) 그래픽 DDR3 D램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제품 양산을 위해 대규모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는 소식 등에 3% 이상 뛰고 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 유가 하락 소식에 2%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530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현재 3.31포인트(0.63%) 상승한 531.3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21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3억원, 3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 빨간불이 많이 켜졌다. 운송, 금융, 비금속, 반도체, 인터넷, 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은 2% 이상 뛰고 있다.
환율은 소폭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오른 1115.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0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1포인트(0.38%) 내린 2000.28을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일본 중앙은행(BOJ)의 자산매입기금 증액 조치와 미 주택경기의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주택경기 개선 소식에 소비재와 건설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는 2000선 밑에서 하락으로 출발, 장 초반 1994선까지 빠졌다가 200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수급 상으로는 외국인이 6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장중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이다가 170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758억원어치의 주식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서서히 순매수로 돌아섰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3억원이, 비차익 거래에서는 329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35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6.26%), 운수장비(-1.25%), 증권(-0.89%), 전기전자(-0.74%), 섬유의복(-0.69%) 등이 빠지고 있는 반면 종이목재, 기계,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음식료업, 의약품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빠지고 있는 종목들이 더 많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1.52%, 1.65%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등도 약세다. 포스코,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한국전력, KB금융, NHN 등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날부터 신제품 개발 소식과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축소 가능성 등에 4%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회사 측은 20나노급 4기가비트(Gb) 그래픽 DDR3 D램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제품 양산을 위해 대규모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는 소식 등에 3% 이상 뛰고 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 유가 하락 소식에 2%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530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현재 3.31포인트(0.63%) 상승한 531.3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21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3억원, 3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 빨간불이 많이 켜졌다. 운송, 금융, 비금속, 반도체, 인터넷, 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은 2% 이상 뛰고 있다.
환율은 소폭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오른 1115.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