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팀 기자들과 함께 주요 경제소식 알아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종학 기자 나왔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이후 주식시장의 자금 사정이 개선되고 있다고요. 양적완화 발표 이후 코스피지수 2천 포인트를 회복 한데 이어 주식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하고 고객예탁금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습니다. 상반기 내내 자금난에 허덕이던 장세가 마무리 되는 것이란 희망섞인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양적완화 발표가 있던 지난 14일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은 9조1876억원으로, 지난 7월과 8월 4조원 안팎이던 것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번주 들어서도 6조, 5조원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증가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투자자 예탁금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예탁금은 지난 17일 18조4500억원으로 엿새째 증가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 이후 증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발길을 끊었던 투자자들이 하나둘 돌아오는 것입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는 것은 부담스러운 상황인데요. 특히 코스피 지수가 2천선에 머물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가 몰릴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양적완화 발표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은 8천500억원 가량 환매가 이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2천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펀드 차익실현 물량을 해소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란 지적입니다.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에스엠 계열사인 SM C&C가 배우 장동건씨의 연예기획사를 흡수합병했죠.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가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배우 장동건의 연예기회사 에이엠이앤티를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습니다. 에이엠이앤티는 장 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연예기획사로 지난해 매출 119억원, 순이익 4억7000만원을 기록한 회사입니다. 장 씨는 이번 합병을 통해 SM C&C 주식의 2%인 124만주를 받게 되는데요. 한편 SM C&C는 이날 김병만 이수근 씨를 비롯해 지난 8월에는 강호동ㆍ신동엽 씨 등에게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주가 상승에 장동건 씨 등은 적지않은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장동건은 신주가 상장되는 올해 12월 5일까지 이날 주가를 유지하면 58억 6600만원의 평가이익을 얻게 됩니다. 보호예수기간이 없어 바로 차익실현이 가능하지만, 지분율이 5% 미만이라 공시의무가 없어 차익실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주가 급변동으로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기업 상당수가 투자 경고 조치를 받았다고요. 한국거래소 조사 결과 주가 급변동으로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기업 10곳 가운데 6곳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는 등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현저한 시황 변동`으로 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한 경우는 모두 177건으로 집계됐는데요. 답변한 기업의 60.7%가 투자주의·경고·위험 등의 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조회공시 답변 자체도 불성실한 곳이 상당수 였습니다. 지난 2년간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해 모두 706건의 조회공시를 의뢰한 결과, `중요 정보 없음`이란 답변이 70.8%였고, 회사 내부에 중요 요인이 있다고 인정한 경우는 29.2%에 불과했습니다. 거래소는 상장사 주가가 일정 기준 이상으로 급변동하면 그 원인을 밝히라는 조회공시를 요구하는데요. 그래도 시세조종 의혹이 풀리지 않거나 내부자 거래가 의심되면 거래소는 순차적으로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저위험 종목` 순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거래소는 "지난 2년간 자료를 보면 시황 변동 조회공시 이후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한 비율이 61.5%"에 달한다"며 "시황 변동으로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기업은 일단 불공정 거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요 경제일정 정리해주시죠. 4시 30분에 과천청사에서 제15차 FTA 활용지원정책협의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네. 지금까지 주요 경제 이슈 증권팀 김종학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라이거가 낳은 최초의 `릴리거`…고양이가 돌봐 생생영상 ㆍ`내가 세계 최고 추녀라고?` 용감한 희귀병 여대생 눈길 ㆍ블랙다이아몬드로 장식된 63억 드레스 공개 ㆍ9월 걸그룹 대전 ‘의상’으로 승부수 띄우다 ㆍ김지영 의상논란, 그녀의 19금 노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