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아버지의 이름으로'…암투병 부친과 시구 이벤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프로야구 LG트윈스 투수 봉중근 선수(32·사진)가 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특별한 시구 이벤트를 마련했다.
LG구단은 “21일 잠실 롯데전 시구자로 봉 선수의 부친 봉동식 씨(71)를 초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투병 중인 아버지의 쾌유를 빌고,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봉 선수가 직접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포수가 돼 자신의 등번호 5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아버지가 던지는 볼을 직접 받을 예정이다.
봉 선수의 아버지는 2003년 대장암 진단으로 수술을 받았다. 대장암은 완쾌됐지만 간에서 다시 암세포가 발견돼 투병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2003년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에서 뛰던 봉 선수는 “아픈 아버지가 나를 필요로 한다.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쓴 편지를 구단 관계자와 동료들에게 전달해 감동을 줬었다.
LG구단은 “21일 잠실 롯데전 시구자로 봉 선수의 부친 봉동식 씨(71)를 초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투병 중인 아버지의 쾌유를 빌고,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봉 선수가 직접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포수가 돼 자신의 등번호 5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아버지가 던지는 볼을 직접 받을 예정이다.
봉 선수의 아버지는 2003년 대장암 진단으로 수술을 받았다. 대장암은 완쾌됐지만 간에서 다시 암세포가 발견돼 투병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2003년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에서 뛰던 봉 선수는 “아픈 아버지가 나를 필요로 한다.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쓴 편지를 구단 관계자와 동료들에게 전달해 감동을 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