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더 이상 '잠행' 없다… 공개행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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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는 모든 행보를 공개하겠다" 고 선언했다.
안 원장은 이날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일각에서 대선 유력 주자로 '비공개 행보'를 하며 공개 검증을 피해간다는 지적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안 원장은 "지난 1년간, 특히 대담집을 내고 2달간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것은 새누리당․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양당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 공개 활동을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봤다" 고도 했다.
그간의 비공개 행보는 국민의 진심을 듣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공개적으로 농촌과 실직자 가정을 찾아다녔다면 수십 명 취재진 앞에서 (그분들이) 주눅 들어 얘기도 제대로 못했을 것" 이라며 "비공개 행보를 통해 시간제한 없이 충분히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고 덧붙였다.
이어 안 원장은 "만약 대선 주자로 홍보 효과를 누리려 했다면 모든 일정을 공개했을 것" 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비공개 행보를) 이해해줬으면 한다" 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의 대선 행보는 공개적으로 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안 원장은 이날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일각에서 대선 유력 주자로 '비공개 행보'를 하며 공개 검증을 피해간다는 지적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안 원장은 "지난 1년간, 특히 대담집을 내고 2달간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것은 새누리당․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양당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 공개 활동을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봤다" 고도 했다.
그간의 비공개 행보는 국민의 진심을 듣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공개적으로 농촌과 실직자 가정을 찾아다녔다면 수십 명 취재진 앞에서 (그분들이) 주눅 들어 얘기도 제대로 못했을 것" 이라며 "비공개 행보를 통해 시간제한 없이 충분히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고 덧붙였다.
이어 안 원장은 "만약 대선 주자로 홍보 효과를 누리려 했다면 모든 일정을 공개했을 것" 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비공개 행보를) 이해해줬으면 한다" 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의 대선 행보는 공개적으로 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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