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금품요구 의혹' 송영선 제명
당 정치쇄신특위와 윤리위는 이날 오전 연석회의를 열어 당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송 전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새누리당이 즉각적인 제명 조치를 취한 것은 캠프 핵심 인사인 홍사덕 전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이은 송 전 의원의 금품요구 의혹이 대권가도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모 일간지가 이날 공개한 송 전 의원과 사업가 A씨의 대화내용 녹취록에 따르면 송 전 의원은 "12월 대선에서 (남양주갑에서의 박근혜 후보 지지표) 6만표를 하려면 1억5000만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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