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이달 20일부터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 관련 채권 매매 수수료를 채권만기와 관계없이 업계 최저 수준인 0.05%로 일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만기에 따라 1년 이하 0.1%, 2년 이하 0.2%, 3년 이하 0.3%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다른 증권사들의 수수료가 0.1~0.3% 내외 수준인 점과 비교하면 최대 83%가량 할인된 조건이라는 게 유진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 BW 발행이 활성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투자자의 투자비용을 절감시켜 유통시장에서의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