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롯데백화점 부산점은 ‘맛집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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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개 맛집, 전국 최대 입점
한때 명품유치 등으로 고급화와 차별화에 열을 올렸던 백화점이 이제는 식품관으로 시선을 옮겨가고 있다. 전국 유명맛집 유치를 비롯, 델리코너를 확대하는 등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의 미각을 유혹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맛집 등을 통한 입소문 효과와 백화점 매출을 주도하는 명품, 화장품 등의 상품과 델리카(델리, 스넥, 양•한과 코너) 상품군의 연관구매가 높아 고객을 유치하는 집객효과를 얻기에는 제격이기 때문이라고 백화점은 분석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해 구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델리카 매장과 연관구매가 가장 높은 상품은 캐주얼의류(17.4%), 명품(14.4%), 화장품(9.9%) 등 백화점 매출을 대표 하는 상품들이었다고 18일 밝혔다.맛난 음식이 모인 델리카 매장이 고객을 집객시키는 분수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최근 경향에 맞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3개월간의 대대적인 식품관 리뉴얼을 단행해 19일 오픈한다. 델리카 상품군의 면적을 기존 2764㎡에서 4780㎡로 확대했다. 브랜드도 18개를 추가해 총 63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어느 백화점과 견주어도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의 ‘최고의 맛집’으로 탈바꿈한셈이라고 백화점은 설명했다.
이번 리뉴얼 오픈으로 기존 국내 맛집 뿐만 아니라, 식도락이 인정하는 세계적인 맛집 브랜드가 대거 선보인다. 올 초 에비뉴엘관 오픈과 함께 매장 전체 분위기가 한층 고급화 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기존 한•중•일식 등의 매장과 ‘라멘 이찌방’, 남포동 명물인 ‘18번 완당’ 등 부산지역 맛집과 함께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먹거리가 부산지역 뿐 아니라, 인근지역 고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백화점은 기대하고 있다.
80년 전통의 싱가폴 육포전문 브랜드인 ‘비첸향’, 벨기에 정통와플 브랜드인 ‘와플반트’, 일본인기 튀김만주인 ‘카린토만주’, 대만에서 유명한 버블티 최고급차 (茶)매장인 ‘공차’를 비롯, 일본 앙금빵, 몽골리안 철판요리 등 세계 각국의 맛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도 대거 선보인다. 델리카 매장은 40~50대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20대 고객의 구매 비중은 1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 리뉴얼에는 젊은 고객의 입맛에 맞는 브랜드도 입점시켰다. 디저트카페로 가로수길, 이태원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코코브루니’카페와 국내 1위 테이크아웃 브랜드 아모제의 한식퓨전델리 ‘미우’, 국내 최고 구움과자로 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하는 ‘파리스위트’, 뉴욕스타일의 조각피자를 판매하는 ‘믹존스피자’ 등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씨푸드컨셉의 뷔페 레스 토랑 ‘드마리스 엔젤’도 오픈해 100여가지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롯데백화점 문재용 선임상품기획자는 “부산지역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댈리매장을 이번에 대대적으로 늘렸다”며 “이번 리뉴얼로 줄서서 기다리는 맛집, 유명 글로벌 브랜드와 베이커리, 젊은이들의 선호 상품까지 기존에 보지 못했던 고급스런 식품관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한때 명품유치 등으로 고급화와 차별화에 열을 올렸던 백화점이 이제는 식품관으로 시선을 옮겨가고 있다. 전국 유명맛집 유치를 비롯, 델리코너를 확대하는 등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의 미각을 유혹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맛집 등을 통한 입소문 효과와 백화점 매출을 주도하는 명품, 화장품 등의 상품과 델리카(델리, 스넥, 양•한과 코너) 상품군의 연관구매가 높아 고객을 유치하는 집객효과를 얻기에는 제격이기 때문이라고 백화점은 분석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해 구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델리카 매장과 연관구매가 가장 높은 상품은 캐주얼의류(17.4%), 명품(14.4%), 화장품(9.9%) 등 백화점 매출을 대표 하는 상품들이었다고 18일 밝혔다.맛난 음식이 모인 델리카 매장이 고객을 집객시키는 분수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최근 경향에 맞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3개월간의 대대적인 식품관 리뉴얼을 단행해 19일 오픈한다. 델리카 상품군의 면적을 기존 2764㎡에서 4780㎡로 확대했다. 브랜드도 18개를 추가해 총 63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어느 백화점과 견주어도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의 ‘최고의 맛집’으로 탈바꿈한셈이라고 백화점은 설명했다.
이번 리뉴얼 오픈으로 기존 국내 맛집 뿐만 아니라, 식도락이 인정하는 세계적인 맛집 브랜드가 대거 선보인다. 올 초 에비뉴엘관 오픈과 함께 매장 전체 분위기가 한층 고급화 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기존 한•중•일식 등의 매장과 ‘라멘 이찌방’, 남포동 명물인 ‘18번 완당’ 등 부산지역 맛집과 함께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먹거리가 부산지역 뿐 아니라, 인근지역 고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백화점은 기대하고 있다.
80년 전통의 싱가폴 육포전문 브랜드인 ‘비첸향’, 벨기에 정통와플 브랜드인 ‘와플반트’, 일본인기 튀김만주인 ‘카린토만주’, 대만에서 유명한 버블티 최고급차 (茶)매장인 ‘공차’를 비롯, 일본 앙금빵, 몽골리안 철판요리 등 세계 각국의 맛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도 대거 선보인다. 델리카 매장은 40~50대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20대 고객의 구매 비중은 1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 리뉴얼에는 젊은 고객의 입맛에 맞는 브랜드도 입점시켰다. 디저트카페로 가로수길, 이태원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코코브루니’카페와 국내 1위 테이크아웃 브랜드 아모제의 한식퓨전델리 ‘미우’, 국내 최고 구움과자로 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하는 ‘파리스위트’, 뉴욕스타일의 조각피자를 판매하는 ‘믹존스피자’ 등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씨푸드컨셉의 뷔페 레스 토랑 ‘드마리스 엔젤’도 오픈해 100여가지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롯데백화점 문재용 선임상품기획자는 “부산지역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댈리매장을 이번에 대대적으로 늘렸다”며 “이번 리뉴얼로 줄서서 기다리는 맛집, 유명 글로벌 브랜드와 베이커리, 젊은이들의 선호 상품까지 기존에 보지 못했던 고급스런 식품관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