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8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장단기 성장동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종전의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16% 상향 조정됐다.

이 증권사 김갑호 연구원은 "한컴오피스의 경우 기업용 침투 증가로 인해 꾸준하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여기에 ‘한글 2013’ 신제품 출시 및 관공서 조달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씽크프리 모바일(mobile)은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함께 고객사 내 한글과컴퓨터의 점유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됐다. 그는 "보급형 태블릿 시장 확대에 따라 편집 기능에 강점이 있는 씽크프리mobile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씽크프리 클라우드(cloud) 역시 클라우드시장 태동으로 인해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가상화 솔루션업체 ‘VM웨어’와 제휴로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이 진행 중인데 2014년 매출액은 1000억원은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