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밀레니엄포럼] "야권 단일후보, 안철수 아닌 문재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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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위원장은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로 단일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중 어느 쪽으로 단일화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문 후보 쪽 손을 들었다. 그는 “정당 정치 기본을 놓고 봤을 때 안철수 같은 사람의 행동은 무책임하다”며 “아무런 바탕 없이 여론조사상 인기만 갖고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건 굉장히 큰 착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 원장이) 합리적이어서 절대 모험하거나 자기가 손해보는 일을 할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야권 단일화가) 정당 후보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와 문재인 중 어느 쪽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더 만만한 상대인가”를 묻는 질문에 “야권이 단일화되면 누가 되든 다 어려운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02년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와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싸울 때를 보면 이회창 측은 10월쯤 이미 대통령이 된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지만 결과는 딴판이었다”며 “지금 새누리당도 총력을 다하지 않으면 이번 선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잘 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역대 대통령의 실패 사례를 봤을 때 대통령이 제발 탐욕 없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박 후보는 그런 면에서 탐욕이 없다는 게 장점이며 누구한테도 신세를 지고 살아온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소신대로 가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김 위원장은 “(안철수 원장이) 합리적이어서 절대 모험하거나 자기가 손해보는 일을 할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야권 단일화가) 정당 후보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와 문재인 중 어느 쪽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더 만만한 상대인가”를 묻는 질문에 “야권이 단일화되면 누가 되든 다 어려운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02년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와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싸울 때를 보면 이회창 측은 10월쯤 이미 대통령이 된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지만 결과는 딴판이었다”며 “지금 새누리당도 총력을 다하지 않으면 이번 선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잘 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역대 대통령의 실패 사례를 봤을 때 대통령이 제발 탐욕 없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박 후보는 그런 면에서 탐욕이 없다는 게 장점이며 누구한테도 신세를 지고 살아온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소신대로 가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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