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신약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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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7일 일양약품에 대해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의 다국가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신약 모멘텀(상승 동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희성 연구원은 "지난 1월 식품의품안전청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받은 백혈병치료제 '슈펙트'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재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발매가 시작됐다"며 "'슈펙트'는 '글리벡'보다 47% 가량 낮게 약가를 받아 효능대비 가격 경쟁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1차 치료제 처방을 위해 2011년 5월 다국가(5개국) 임상 3상 승인을 받아 8월부터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슈펙트'는 임상 2상에서 75%의 환자에게 약효가 뚜렷이 나타났고, 부작용도 경쟁제품보다 적거나 동등 수준이어서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1차 치료제로 승인 받으면 국내에서만 약 400~5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하며, 다국적제약사에 기술 수출돼 발매되면 연간 최대 1조원 이상의 매출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놀텍'의 국내 신약 허가 승인도 기대된다"며 "점진적인 매출확대와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등 신약 모멘텀을 감안, 주가가 점진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희성 연구원은 "지난 1월 식품의품안전청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받은 백혈병치료제 '슈펙트'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재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발매가 시작됐다"며 "'슈펙트'는 '글리벡'보다 47% 가량 낮게 약가를 받아 효능대비 가격 경쟁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1차 치료제 처방을 위해 2011년 5월 다국가(5개국) 임상 3상 승인을 받아 8월부터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슈펙트'는 임상 2상에서 75%의 환자에게 약효가 뚜렷이 나타났고, 부작용도 경쟁제품보다 적거나 동등 수준이어서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1차 치료제로 승인 받으면 국내에서만 약 400~5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하며, 다국적제약사에 기술 수출돼 발매되면 연간 최대 1조원 이상의 매출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놀텍'의 국내 신약 허가 승인도 기대된다"며 "점진적인 매출확대와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등 신약 모멘텀을 감안, 주가가 점진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