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중기센터가 글로벌 마케팅을 전담할 해외지역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도내 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을 전담할 해외지역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경기글로벌비즈니스전문가과정(이하 GBS과정)’의 입학식을 지난 15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국제사회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경기도 교류통상과 해외마케팅팀 임장호 주무관, 중기센터 이정식 아카데미팀장, 한국외대 박중찬 국제사회교육원장 등과 교육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과정에 교육대상자로 선정된 15명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해외마케팅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으로서, 지난 7일 영어 레벨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매주 토요일 12주 동안 집중적이고 강도 높게 진행되는 ‘비즈니스 영어강의’ 및 ‘지역학 강의’ 등을 통해 글로벌비즈니스전문가로 성장할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GBS과정의 커리큘럼은 지난 상반기에 진행됐던 1차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보완됐으며, 특히 지역학 강의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각 지역별로 특화해 내용의 질적인 면을 강화시켰다.



교육 프로그램은 영어 강의와 함께 ▲ 신흥 무역대국 중남미 국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 FTA시대! 중소기업의 대응전략, ▲ 중국인의 상관습과 마케팅 전략, ▲ 동유럽 국가에 대한 이해와 마케팅전략, ▲ 세계3대 상인 아랍인의 상관습 이해 및 마케팅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교류통상과 관계자는 “전 세계적 경기침체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GBS과정과 같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끊임없이 연구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