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상대는 16일 오전 2시를 기해 울산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울산은 15일 오후 9시 현재 5∼5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울산기상대는 오는 17일 밤까지 100∼200㎜, 많게는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대는 "태풍 '산바'의 북상에 따라 경남 동쪽지방에서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시간당 40∼50㎜의 강한 비가 오겠다"라며 "바람도 심하게 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특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