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송재학 "코스피 전고점 넘어 2100선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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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기대보다 적극적인 부양조치가 나오면서 코스피가 2100선까지는 수조롭게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일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 발표 이후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하고 전고점을 넘어 210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외국인 등의 수급에서 유리한 소재, 금융 업종의 대형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QE3 및 유럽중앙은행(ECB) 국채매입 등의 호재를 시장이 어느 정도 반영했기 때문에 급등세를 이어갈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고 판단했다.
송 센터장은 "추세적 상승에는 양적완화 정책의 효과가 나와 미국 경기가 회복되는 것이 선제조건"이라며 "또한 유럽 재정위기 및 경기가 아직 부진한 상황이고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정됐던 주요 정책 이벤트들이 발표됐기 때문에 시장은 이제 미국의 경제지표와 중국의 경기부양책 실시 여부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중국 경기도 최근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추가부양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일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 발표 이후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하고 전고점을 넘어 210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외국인 등의 수급에서 유리한 소재, 금융 업종의 대형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QE3 및 유럽중앙은행(ECB) 국채매입 등의 호재를 시장이 어느 정도 반영했기 때문에 급등세를 이어갈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고 판단했다.
송 센터장은 "추세적 상승에는 양적완화 정책의 효과가 나와 미국 경기가 회복되는 것이 선제조건"이라며 "또한 유럽 재정위기 및 경기가 아직 부진한 상황이고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정됐던 주요 정책 이벤트들이 발표됐기 때문에 시장은 이제 미국의 경제지표와 중국의 경기부양책 실시 여부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중국 경기도 최근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추가부양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