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추석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비축 농수산물 7종(3464t)을 14일부터 시장에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고랭지 배추는 도매가 평균의 57% 수준, 깐마늘은 90% 수준에 공급한다.

오징어와 명태, 고등어, 갈치, 조기(모두 냉동)도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에 방출한다. 명태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47㎝ 크기 기준으로 시중가보다 50% 싼 800원 선에 판매되고, 오징어 고등어도 20~40% 싼 가격에 나온다. 대부분 중간 유통단계 없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