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다음 중 총부채상환비율(DTI)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1) DTI란 총소득에서 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2) 은행이 DTI 상한선을 올리면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
(3) DTI 수치가 높을수록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높다고 인정된다.
(4) 상환 능력은 있지만 현재 소득이 없는 은퇴자의 경우 DTI가 높아져 대출에서 불리할 수 있다.
(5) DTI의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되면 담보가치가 높은 부동산을 갖고 있더라도 소득이 충분치 않은 사람은 대출을 받기 어렵다.


해설

DTI(총부채상환비율·Debt To Income)와 LTV(주택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는 부동산 거품으로 인한 경제위기 발생을 미리 막자는 뜻에서 도입된 금융감독 제도다. 둘 다 부동산을 사기 위해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것인데 DTI는 소득을, LTV는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한도를 정한다는 게 차이점이다.

DTI는 소득 대비 총부채상환비율을 의미한다. 총소득에서 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부채는 새로 빌리는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과 기존의 부채 이자 상환액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 LTV는 주택 시가에 대한 대출금의 비율이다. DTI와 LTV의 구체적 한도는 금융당국이 부동산 시장 등을 감안해 정한다.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을 때 한도를 높이면 대출이 늘어나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반면 DTI와 LTV 한도를 낮추면 대출이 줄어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냉각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답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