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의 단복을 후원한 제일모직 ‘빈폴’은 지난 12일 서울 명동 빈폴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네티즌이 뽑은 퍼스트 플레이어’ 기념식을 열고 역도 장미란 선수, 체조 양학선 선수에게 특별 제작한 순금 참가장을 전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네티즌이 뽑은 퍼스트 플레이어’는 불굴의 투혼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대표선수에게 주는 표창으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국민들의 투표로 선발했다. 빈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투표를 진행, 두 명의 선수를 뽑은 것이다.

단복 제작을 진두지휘한 신명은 제일모직 빈폴 상무(크리에이티브디렉터)는 “장미란 선수와 양학선 선수에게 수여한 참가장은 단복 재킷의 오른쪽 가슴에 달 수 있는 휘장 형태로, 1948년 런던올림픽 당시 조직위원회가 선수단에게 지급한 참가장을 기반으로 디자인했다”며 “역대 원정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과 희열을 선사한 대표선수단의 노력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