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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 명가' 모건스탠리, PB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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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미스바니 지분 전량 인수
    미국 2위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가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웰스매니지먼트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전망이다. 웰스매니지먼트 사업 자회사인 모건스탠리스미스바니(MSSB)의 지분가치 평가를 두고 씨티그룹과 벌여온 수개월간의 분쟁이 11일(현지시간)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은 각각 지분 51%와 49%를 보유하고 있는 MSSB의 기업가치를 135억달러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MSSB 지분 14%를 곧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6월까지 15%, 2015년 6월까지 나머지 20%를 각각 사들이기로 했다. 다음달에는 회사 이름에서 ‘스미스바니’를 빼고 모건스탠리웰스매니지먼트로 사명도 바꾼다.

    모건스탠리는 2009년 씨티그룹으로부터 웰스매니지먼트 4위 업체인 스미스바니 지분 51%를 27억5000만달러에 사들였다. 450억달러의 정부 구제금융을 받던 씨티그룹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스미스바니를 매각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모건스탠리가 지분 14%를 추가로 사들이겠다고 발표하면서 인수 가격을 놓고 두 회사 간 분쟁이 시작됐다. MSSB의 가치를 씨티그룹은 220억달러로, 모건스탠리는 90억달러로 각각 산정하면서다. 두 회사는 이후 여론전까지 펼치며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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