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가지자체·PR '매수'에 19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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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 이상 오르며 1950선을 회복했다.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03포인트(1.56%) 오른 1950.03으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부채 문제로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했으나 큰 영향은 받지 않았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점점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1927.75를 바닥으로 확인한 뒤 꾸준하게 상승폭을 늘리며 1950선을 돌파했다. 개인이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51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44억원, 436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5357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4256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101억원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8.75%), 운수창고(3.02%), 전기전자(2.42%), 증권(2.38%), 건설업(2.18%) 뛰었으며 종이목재, 보험, 유통업, 제조업 등도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들도 대부분 올랐다. 시총 30위권 내에서는 기아차, 고려아연을 제외하고 전 종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03% 솟구쳤으며 현대중공업과 NHN도 3~4%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16개 상한가를 포함한 54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개 등 281개 종목은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거래량은 6억9961만주, 거래대금은 5조1509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3.10포인트(0.60%) 상승한 517.52로 마쳤다.
개인은 14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4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127억원 매수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0.16%) 내린 1126.4원에 거래를 끝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03포인트(1.56%) 오른 1950.03으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부채 문제로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했으나 큰 영향은 받지 않았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점점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1927.75를 바닥으로 확인한 뒤 꾸준하게 상승폭을 늘리며 1950선을 돌파했다. 개인이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51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44억원, 436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5357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4256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101억원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8.75%), 운수창고(3.02%), 전기전자(2.42%), 증권(2.38%), 건설업(2.18%) 뛰었으며 종이목재, 보험, 유통업, 제조업 등도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들도 대부분 올랐다. 시총 30위권 내에서는 기아차, 고려아연을 제외하고 전 종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03% 솟구쳤으며 현대중공업과 NHN도 3~4%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16개 상한가를 포함한 54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개 등 281개 종목은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거래량은 6억9961만주, 거래대금은 5조1509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3.10포인트(0.60%) 상승한 517.52로 마쳤다.
개인은 14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4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127억원 매수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0.16%) 내린 1126.4원에 거래를 끝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