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수가 11일 오후 서울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피에타'(감독 김기덕, 제작 김기덕필름) 황금사자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8일(현재시각) 폐막한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본인의 열여덟번째 영화인 '피에타'로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세계 3대 영화제(베니스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칸영화제)에서 한국인 감독이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김기덕 감독이 처음이다.

조민수, 이정진 주연의 '피에타'는 상상 할 수 없는 잔혹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돈을 뜯어내며 살아가는 잔인한 남자 강도(이정진)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엄마라는 여자(조민수)를 만나 겪게 되는 혼란과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다룬 작품이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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