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인베스트, 에쎈테크 투자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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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6%로 기대 못미쳐
▶마켓인사이트 9월11일 오전 7시10분
LB인베스트먼트(대표 구본천)가 코스닥 상장회사인 에쎈테크 전환사채(CB)에 대한 투자회수(엑시트)를 완료했다. 손실을 보지는 않았지만 수익률이 연 6%에 못 미쳐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LB인베스트는 11일 에쎈테크 CB 321만2851주를 주당 1432원에 코스닥 상장사인 서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총 46억원이다. LB인베스트는 앞서 지난달 28일 에쎈테크 CB 401만6064주 중 80만3213주를 회사로부터 부분 상환(주당 1245원, 총 10억원)받았다. 즉 에쎈테크 CB에 50억원을 투자해 총 56억원을 회수한 셈이다.
벤처캐피털업계 관계자는 “벤처펀드는 손실을 내지 않더라도 기준수익률(8%)에 못 미치는 수익을 냈다면 실패한 투자로 본다”고 말했다.
LB인베스트와 에쎈테크의 인연은 2010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LB인베스트는 보유조합인 ‘LB제미니신성장펀드16호’를 통해 에쎈테크가 발행한 50억원 규모의 CB를 인수했다. 만기는 3년, 만기보장수익률은 7%다.
에쎈테크의 주가는 2010년 8월9일 1770원(종가)에 육박했다가 2년이 지난 현재(10일 종가 기준) 973원에 거래되고 있다.
LB인베스트 관계자는 “에쎈테크에 투자한 펀드의 만기는 2016년으로 시간에 쫓겨 CB를 매각한 것은 아니다”며 “투자금 회수로 확보한 자금은 새로운 투자처에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수익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LB인베스트먼트(대표 구본천)가 코스닥 상장회사인 에쎈테크 전환사채(CB)에 대한 투자회수(엑시트)를 완료했다. 손실을 보지는 않았지만 수익률이 연 6%에 못 미쳐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LB인베스트는 11일 에쎈테크 CB 321만2851주를 주당 1432원에 코스닥 상장사인 서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총 46억원이다. LB인베스트는 앞서 지난달 28일 에쎈테크 CB 401만6064주 중 80만3213주를 회사로부터 부분 상환(주당 1245원, 총 10억원)받았다. 즉 에쎈테크 CB에 50억원을 투자해 총 56억원을 회수한 셈이다.
벤처캐피털업계 관계자는 “벤처펀드는 손실을 내지 않더라도 기준수익률(8%)에 못 미치는 수익을 냈다면 실패한 투자로 본다”고 말했다.
LB인베스트와 에쎈테크의 인연은 2010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LB인베스트는 보유조합인 ‘LB제미니신성장펀드16호’를 통해 에쎈테크가 발행한 50억원 규모의 CB를 인수했다. 만기는 3년, 만기보장수익률은 7%다.
에쎈테크의 주가는 2010년 8월9일 1770원(종가)에 육박했다가 2년이 지난 현재(10일 종가 기준) 973원에 거래되고 있다.
LB인베스트 관계자는 “에쎈테크에 투자한 펀드의 만기는 2016년으로 시간에 쫓겨 CB를 매각한 것은 아니다”며 “투자금 회수로 확보한 자금은 새로운 투자처에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수익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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