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반기 예상 실적 하향-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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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3, 4분기 실적은 기대를 밑돌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예상보다 PC D램 비중을 줄이지 못해 렉스칩 감산에도 불구하고 이달 PC D램 가격은 전월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PC D램 및 서버 D램 비중이 약 5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애플향 모바일 메모리 수주 증가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4% 감소한 2조540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720억원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도 기존 예상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4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모바일향 메모리 수요 개선과 D램, 낸드 미세화 비중 확대 등으로 990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겠지만 이는 기존 영업이익 2750억원보다는 적은 수치"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중장기적으로 인텔의 저전력 중앙처리장치(CPU) 강화로 PC D램 패러다임이 저전력으로 변화할 전망이고, 노트북 시장(울트라북 포함)에서 저전력 D램 또는 모바일 D램 채용이 내년 중반부터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저전력 D램 및 모바일 D램의 경쟁력이 높은 한국 업체가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예상보다 PC D램 비중을 줄이지 못해 렉스칩 감산에도 불구하고 이달 PC D램 가격은 전월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PC D램 및 서버 D램 비중이 약 5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애플향 모바일 메모리 수주 증가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4% 감소한 2조540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720억원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도 기존 예상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4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모바일향 메모리 수요 개선과 D램, 낸드 미세화 비중 확대 등으로 990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겠지만 이는 기존 영업이익 2750억원보다는 적은 수치"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중장기적으로 인텔의 저전력 중앙처리장치(CPU) 강화로 PC D램 패러다임이 저전력으로 변화할 전망이고, 노트북 시장(울트라북 포함)에서 저전력 D램 또는 모바일 D램 채용이 내년 중반부터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저전력 D램 및 모바일 D램의 경쟁력이 높은 한국 업체가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