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로 명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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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첫 항공모함의 명칭이 '랴오닝(遼寧)'호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군 내부 인사는 "항모의 명칭이 결정됐으며 앞으로 개조할 때의 소재지 성(省) 이름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부 인사의 말에 의하면 중국 항모 개조작업은 랴오닝성의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진행됐으므로 '랴오닝'으로 결정됐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간 항모 명칭으로는 '랴오닝'과 '후베이(湖北)'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었다.
중국은 항모가 정식 취역한 후 명칭을 공표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정식 발표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항모 이름이 '랴오닝'으로 확정되면 취역 후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사령부를 둔 북해함대에 배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서해와 한반도에 대한 군사적 영향력 강화에 활용한다는 전략적 의도에서 항모의 북해함대 배속을 고려해왔다. 항모 선단 구성을 위해 미사일 구축함, 호위함 등의 선단 건조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10일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군 내부 인사는 "항모의 명칭이 결정됐으며 앞으로 개조할 때의 소재지 성(省) 이름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부 인사의 말에 의하면 중국 항모 개조작업은 랴오닝성의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진행됐으므로 '랴오닝'으로 결정됐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간 항모 명칭으로는 '랴오닝'과 '후베이(湖北)'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었다.
중국은 항모가 정식 취역한 후 명칭을 공표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정식 발표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항모 이름이 '랴오닝'으로 확정되면 취역 후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사령부를 둔 북해함대에 배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서해와 한반도에 대한 군사적 영향력 강화에 활용한다는 전략적 의도에서 항모의 북해함대 배속을 고려해왔다. 항모 선단 구성을 위해 미사일 구축함, 호위함 등의 선단 건조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