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24포인트(0.24%) 오른 512.11로 마쳤다.
전반적으로 국내 증시에 관망세가 나타난 가운데 코스닥시장에서도 이날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매매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개인이 소폭이지만 매수세를 늘려나가면서 지수의 상승 마감을 견인했다.
개인은 13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47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96%), 금융(2.96%), 컴퓨터서비스(2.67%), 음식료담배(2.29%)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2.19%), 인터넷(-1.65%), 제약(-1.33%) 업종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 다음, 서울반도체, 젬백스가 하락했고, 파라다이스, 안랩, CJ E&M은 올랐다.
한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러시아와의 가스관 연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스관 관련주들이 강세였다. 삼강엠앤티가 3.57%, 삼현철강이 1.69% 상승했다.
파라다이스는 중국 국경절 수요 기대감 등에 힘입어 6.51% 올랐다. 반면 대유신소재는 대주주의 불공정거래 의혹이 제기되며 3.91%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22개를 포함한 479개 종목이 올랐고 451개 종목은 떨어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