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가 10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크레마 터치는 지난달 29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12일 만에 4000대의 선주문을 기록했다.

이 단말기는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 6개 서점의 도서 콘텐츠를 지원한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e잉크 디스플레이에 터치스크린 기능을 탑재했으며 클라우드 기능을 구현했다.

무게 215g에 화면은 6인치로 휴대하기 편리하다. 최대 3000여권의 도서를 넣을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7000페이지 이상 연속으로 읽을 수 있다.

예약 구매를 한 주요 연령층은 30∼40대 남성으로 전체 구매자 중 남성의 비율이 60.9%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레마 터치는 예스24 홈페이지(www.yes24.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주문한 단말기는 10일부터 구입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