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 현대중공업 중장비 엔진사업 진출…대구에 대규모 엔진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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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설 중장비 엔진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중공업은 7일 세계 최대 엔진 전문 생산업체인 미국 커민스(Cummins)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건설장비 엔진을 생산하기위한 공장 건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대구 경제자유구역내 테크노폴리스 단지에서 대구시와 합작투자 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총 사업비 6600만달러를 50대 50으로 출자해 2만3000여평 부지에 건축면적 5000여평규모의 건설장비용 엔진공장을 오는 2014년1월 완공한다.
울산에 본사를 둔 현대중공업이 울산 대신 대구를 택한데는 합작사인 커민스사가 울산 자동차 관련 업종의 노사불안과 고임금 구조를 들어 타 지역으로 갈 것을 강력히 요청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 생산 규모가 크게 늘어난 반면 현대차 등 외부에서 공급받는 엔진 규모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자체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현대중공업은 7일 세계 최대 엔진 전문 생산업체인 미국 커민스(Cummins)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건설장비 엔진을 생산하기위한 공장 건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대구 경제자유구역내 테크노폴리스 단지에서 대구시와 합작투자 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총 사업비 6600만달러를 50대 50으로 출자해 2만3000여평 부지에 건축면적 5000여평규모의 건설장비용 엔진공장을 오는 2014년1월 완공한다.
울산에 본사를 둔 현대중공업이 울산 대신 대구를 택한데는 합작사인 커민스사가 울산 자동차 관련 업종의 노사불안과 고임금 구조를 들어 타 지역으로 갈 것을 강력히 요청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 생산 규모가 크게 늘어난 반면 현대차 등 외부에서 공급받는 엔진 규모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자체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