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전길수)은 7일 업계 첫 자산배분 펀드인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를 우리은행, 한국씨티은행, 동양증권, 하나대투증권, 키움증권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는 아시아 고배당 주식과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해 주식의 배당 및 채권의 이자 등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또 탄력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중간위험, 중간수익'을 목표로 운용한다.

이 펀드는 일반적인 수익 누적식 펀드와 정기적인 월 분배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월지급식 펀드의 두 가지 유형으로 설계된다.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의 월지급식 유형 펀드는 최초 설정 시기에 연 7% 수준의 분배금을 매월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분배금은 확정된 금액이 아니며, 운용회사의 재량으로 수시 변동될 수 있다.

이 펀드가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하는 역외펀드인 'Schroder Asian Asset Income Fund’는 2011년 6월 홍콩에서 처음 출시된 바 있다. 현재 역외펀드인 'Schroder Asian Asset Income Fund'의 규모는 약 12억달러(약 1조3500억원, 2012년 7월말 기준)이다.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리차드 콜란(Dr Richard Coghlan) 매니저는 "현재의 저성장 저금리 환경에서 배당 및 이자 등 안정적인 인컴 수익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수익원천이 되고 있다"며 "정기적인 배당금을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들은 보다 낮은 변동성으로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아시아 경제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