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는 생리 활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많아지면 암, 당뇨병, 관절염 등의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활성산소를 만드는 대표적인 기관은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로 생체 내 필수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활성산소를 생성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외막, 내막의 독특한 이중막 구조를 갖고 있는데 연구팀은 외막에 있는 특정 단백질이 활성산소의 생성을 촉진하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이 단백질에는 ‘로모(reactive oxygen species modulator 1)’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