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반등한 6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눈에 띄게 수익률이 개선된 참가자는 없었다. 다만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던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그동안 5000만원 가까이 보유하고 있던 OCI를 전량 손절매했다.

이 과장은 이날 OCI 259주를 전량 손절해 1440만원 가량의 손해를 입었다. 하지만 이날 신규매수에 들어간 비트컴퓨터의 평가이익은 91만6700원을 불어났다. 이 과장의 이날 수익률은 OCI 손절매로 인해 전날 대비 1.21%포인트 하락한 34.60%를 기록했다.

이 과장은 "대형주가 주도적으로 상승하기 어려운 장세가 펼쳐지고 있어 태양광 대장주인 OCI를 전량 손절했다"면서 "장기적으로 태양광 시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보유 비중이 높았던 종목의 손절매를 통해 투자 금액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대선까지 100여일이 남은 시점에서 테마주 관련해서 시세가 난 종목과 시세가 나지 않은 종목을 구별해 단기 매매로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박근혜 테마주 등 시세가 났던 종목들의 쉬어가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련주들에 주목해 수급 상황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밖에 다른 참가자들의 수익률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가장 크게 수익률이 밀� 참가자는 3위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차장으로 0.85%포인트 하락해 누적수익률이 2.82%로 낮아졌다.

김 차장은 보유하고 있는 웰크론한텍, 세운메디칼의 평가손실이 19만원, 50만원 가량 불어나 수익률이 뒷걸음질쳤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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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