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부산데이터센터에 IBM PMDC 첫 도입



한국IBM은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 솔루션인 '이동형 모듈 데이터센터(PMDC) 제품을 LG CNS에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LG CNS는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는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IBM의 PMDC를 비롯한 최신 그린 IT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국내 고객은 물론 에너지 비용에 민감한 일본 등지의 해외 기업 고객 유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는 친환경 고효율 차세대 데이터 센터로 주목받아왔으며 국내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IBM PMDC는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필수 설비인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수랭식 냉각시스템, 예비발전설비, 항온항습장치 등을 모두 하나의 컨테이너에 통합해 구현했다.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절반의 면적에 최대 30% 낮은 설계 및 제작 비용으로 동급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현재 해외 19개국에서 상용화됐다.

한국IBM의 변성준 데이터센터서비스 사업부장은 “IBM은 이번 첫 고객 사례 확보를 계기로 전력효율, 공간활용도, 유연성, 확장성 등 다방면의 장점을 갖춘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의 국내시장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