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미디어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12’의 참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인사이트미디어는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사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12’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스마트콘텐츠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와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시장 참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 참가 기업은 국내 총 8개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인사이트미디어 외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임, 웹서비스 업체 등 다양하다. 앱 개발사를 비롯해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벤처캐피탈 관계자 등 약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미디어는 라디오알람(사진), i사진폴더 앱 등으로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벤처캐피탈로부터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 7월 일본 지사(인사이트모바일.Inc)를 설립하고 '이준기 한국어 앱'을 출시했다. 올 하반기 일본 모바일 시장에 다양한 앱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정원 인사이트미디어 대표는 “이번 정부 지원 프로젝트를 일본에 이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판단하고 총력을 다할 계획” 이라며 “좋은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전략들을 세워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