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6일 오전 9시1분 현재 인터파크는 전날보다 150원(2.37%) 뛴 6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증권은 인터파크에 대해 자회사 구조조정과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 등에 비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가 자회사 인터파크비즈마켓 지분 71.43%를 매각하고, 인터파크패션을 인터파크INT와 합병하는 등 비주력 자회사의 사업구조 재편과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성장스토리는 이제 시작이다"고 밝혔다.

향후 인터파크가 인터파크INT와 아이마켓코리아, 두 주력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어서 자회사 구조 조정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에 인터파크의 기타 자회사 손실은 지난해 91억원에서, 올해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인터파크INT의 경우 쇼핑몰 사업구조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로, 익스피디아, 프라이스라인닷컴 해외 동종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실적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이 낮아 주가상승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