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현대하키헬퍼(HHH)' 론칭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HAC)이 4일(현지시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현대하키헬퍼(HHH)'의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하키헬퍼는 아이스하키를 하고 싶지만 장비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유소년에게 하키 장비를 지원하는 현대차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신차 1대를 판매할 때마다 캐나다 딜러들이 2달러를 적립하기로 했다. 여기에 매장에 비치한 고객 모금함과 인터넷 사이트 모금, 경기장 순회행사 등을 통해 모금한 금액을 더해 지원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모금액을 비영리 후원 단체인 키드스포츠(KidSport)를 통해 전달하고, 올해 안에 100만 달러(약 11억5000만원)를 조성해 총 1000명의 유소년 하키 유망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티브 켈러허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 사장은 "현대차 구입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캐나다의 모든 어린이들이 평등하게 스포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