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올 하반기 일반직 신입사원 330명을 채용한다.

계열사별로 우리은행 200명, 광주은행 20명, 경남은행 50명, 우리투자증권 10명, 우리에프아이에스(FIS) 40명, 우리아비바생명 10명 등이다. 그간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채용을 올 하반기부터 그룹 공동 채용으로 바꿨다. 작년 하반기 400명, 올 상반기 380명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채용 규모다.

입사지원서는 18일(화요일)까지 우리금융그룹 홈페이지(www.woorifg.com)와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전형 방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 신체검사, 합격자 발표 순이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내달 10일 오후 5시 우리금융그룹 홈페이지와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우리은행의 경우 학력·전공·연령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면접은 1, 2차로 나눠 실시한다. 비수도권에서 근무할 ‘지역전문가’도 채용한다. 대전·충청·강원,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호남·제주 4개 지역이다. 해당 지역 소재 고교나 대학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며 입행 후 해당 지역에서만 근무한다는 조건이다.

우리FIS는 정보기술(IT) 개발과 시스템 운영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대학교 전 학년 평균 평점이 B학점(4.5점 만점에 3.0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계열사별 복수 지원을 허용하고 취약계층이나 장애인 지원자에게는 가점을 준다. 장정욱 우리금융 상무는 “공정한 채용을 위해 지원자의 출신 대학이나 전공 등 이력사항을 배제한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