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저평가 매력 부각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1분 현재 현대홈쇼핑은 전날보다 2000원(1.71%) 상승한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이날 LIG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에 대해 안정적인 영업력과 저평가 매력 등에 비춰 매수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영업력과 자산가치를 보면 지금이 매수할 때"라며 "최근 주가가 반등했는데, 경쟁 홈쇼핑사들과 비교하면 아직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남아있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이 올해 기준 약 5500억원의 순현금과 2000억원에 달하는 한섬 등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1600억원의 감가상각전 영업이익(에비타·EBITDA) 창출능력을 갖춰 현재 주가는 아직 저평가 국면에 머물러있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