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56포인트(0.19%) 떨어진 1909.15를 기록중이다.
특별한 매수주체가 실종된 상황에서 투자자들도 눈치보기를 하는 모습이다. 개인이 4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1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34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28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 5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기계, 서비스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며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은 떨어지고 있다.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전자우, 신한지주는 상승세다.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7개를 포함한 412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399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5억8900만주, 거래대금은 2조9000억원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물 확대에 하락반전했다. 현재 1.77포인트(0.35%) 떨어진 510.68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팔자'세를 강화하며 3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423억원 매수우위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외국인은 22억원 매도우위로 큰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충남 홍성에서 "대통령이 목표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안랩은 5.95%, 매커스는 10.88%, 써니전자는 9.64%, 솔고바이오는 8.47%, 한국정보공학은 8.72% 떨어지는 중이다.
최대 풍력업체 베스타스의 주가 강세에 힙입어 풍력주들도 오르고 있다. 태웅이 11.31%, 현진소재가 7.66%, 유니슨이 6.51% 상승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0.09%) 오른 1132.00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