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에 1.1%포인트 차 승…누적득표율 과반 회복 실패

문재인 후보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7연승을 이어갔다.

문 후보는 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경남지역 경선에서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2만5908표(투표율62.6%) 가운데 1만1683표(득표율 45.1%)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1만1381표(44.0%)를 받은 김두관 후보를 1.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손학규 후보는 2444표(9.4%%), 정세균 후보는 400표(1.5%) 였다.

문 후보는 제주, 울산, 강원, 충북, 전북, 인천, 경남 등 현재까지 실시된 7개 지역 경선에서 모두 선두를 챙기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그러나 누적득표율에서 과반선 회복에 실패해 결선투표 가능성의 여지를 남겨 두게 됐다. 문 후보의
7개 지역 누적득표수는 6만1904표로 45.9%이다. 2위인 손학규 후보는 3만503표를 얻어 22.6%의 득표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경선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23일 1,2위 후보간 결선투표를 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