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옥션, 5일 불교 문화재·도자기 등 경매
고미술품 전문 경매전문회사 아이옥션(대표 공창규)은 5일 오후 4시 서울 경운동 경매장에서 불상, 불화, 불교사료 등 불교 문화재 20점을 비롯해 도자기 62점, 민속품 29점, 고서화 71점, 근·현대미술품 33점 등 215점을 경매한다. 이 중 170여점이 추정가 1000만원 미만이다.

통일신라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여래좌상(63×28×53㎝)은 추정가 1억2000만~2억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코와 눈이 훼손된 게 흠이다. 목조 동자상은 1000만~3000만원, 온화한 미소와 금빛 광채가 빛나는 목제도금 아미타불좌상은 700만~2000만원에 나온다.

도자기로는 가야시대 토기 ‘사슴형 잔’(사진)이 추정가 3억원에 경매가 시작된다. 추사 김정희의 묵서, 율곡 이이의 간찰 등도 비교적 싼 가격에 출품된다. (02)733-6430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