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 산학협력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교육과정과 자격증 제도를 도입한다고 4일 발표했다.

교과부는 대학 내 산학협력 담당 교직원과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연구 기획·관리, 특허 획득, 기술이전, 창업에 이르는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전반에 필요한 전문교육과정을 도입할 방침이다. R&BD는 기존의 R&D(연구·개발)에서 한 단계 나아간 ‘사업화가 가능한 연구·개발’을 뜻한다. 또 교육 이수자 등을 대상으로 ‘산학협력전문가’(관련 경험 4년 이상)와 ‘산학협력마스터’(8년 이상) 등의 자격증을 부여,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희권 교과부 산학협력과장은 “2017년까지 전문자격 보유 인력 1000여명을 양성해 대학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