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 "KAI 매각 수의계약 어려울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사진)이 올 하반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 매물로 꼽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각과 관련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진 사장은 3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입찰 실시 여부를 (삼성테크윈, 현대자동차, 두산 등) 주주협의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 KAI 매각을 위한 재입찰을 실시해 유찰이 되더라도 대한항공과 수의계약을 맺지 않겠다는 얘기다. 국가계약법상 정부가 자산을 매각하는 M&A에선 두 번 이상 유찰되면 수의계약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한항공이 KAI를 품에 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지난달 31일 마감된 예비입찰엔 대한항공 한 곳만 참여하면서 유효경쟁이 이뤄지지 않아 유찰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진 사장은 3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입찰 실시 여부를 (삼성테크윈, 현대자동차, 두산 등) 주주협의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 KAI 매각을 위한 재입찰을 실시해 유찰이 되더라도 대한항공과 수의계약을 맺지 않겠다는 얘기다. 국가계약법상 정부가 자산을 매각하는 M&A에선 두 번 이상 유찰되면 수의계약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한항공이 KAI를 품에 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지난달 31일 마감된 예비입찰엔 대한항공 한 곳만 참여하면서 유효경쟁이 이뤄지지 않아 유찰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