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 등 상담만 600건…'천사섬함초' '홍삼한방' 수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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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산업박람회' 폐막
진화하는 한국 농어업의 현주소를 담은 ‘2012 농어촌산업박람회(대한민국 향토제품대전)’가 비즈니스 박람회로서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향토기업과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는 평가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2 농어촌산업박람회에는 태풍 등 궂은 날씨에도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성황을 이뤘다. 76개 지자체에서 177개 농어촌 기업체가 참여해 국내 최대 농어촌박람회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주말에만 1만명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지난달 31일 열린 특강 ‘파워블로거 문성실의 이야기가 있는 밥상’은 건강식을 찾는 주부들의 호응이 높았다. 향토제품으로 만드는 건강식단 체험, 우수 향토제품 20선의 쇼케이스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행사는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역대 최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현장에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총 19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업체별 부스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된 것까지 합치면 나흘간 사업 상담은 579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13건은 입점계약을 앞두고 있고, 62건은 2차 미팅 약속을 잡았다. 현장에서 공식적인 업무협약(MOU)이 체결되기도 했다. 박람회 첫날 동부팜가야와 MOU를 맺은 ‘문경 오미자’는 올해 7억~8억원 규모의 1차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청도 반시’는 CJ프레시웨이와 8억원, 풀무원과 6억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맺기로 했다.
지난해 2건에 그쳤던 해외 바이어 상담도 올해는 8건으로 늘었다. 전남 신안의 ‘천사섬함초’, 전북 진안의 ‘홍삼한방’은 본격적인 수출 계약을 곧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참여업체와 판매업체들을 직접 연결해 향후 매출 확대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2 농어촌산업박람회에는 태풍 등 궂은 날씨에도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성황을 이뤘다. 76개 지자체에서 177개 농어촌 기업체가 참여해 국내 최대 농어촌박람회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주말에만 1만명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지난달 31일 열린 특강 ‘파워블로거 문성실의 이야기가 있는 밥상’은 건강식을 찾는 주부들의 호응이 높았다. 향토제품으로 만드는 건강식단 체험, 우수 향토제품 20선의 쇼케이스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행사는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역대 최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현장에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총 19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업체별 부스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된 것까지 합치면 나흘간 사업 상담은 579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13건은 입점계약을 앞두고 있고, 62건은 2차 미팅 약속을 잡았다. 현장에서 공식적인 업무협약(MOU)이 체결되기도 했다. 박람회 첫날 동부팜가야와 MOU를 맺은 ‘문경 오미자’는 올해 7억~8억원 규모의 1차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청도 반시’는 CJ프레시웨이와 8억원, 풀무원과 6억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맺기로 했다.
지난해 2건에 그쳤던 해외 바이어 상담도 올해는 8건으로 늘었다. 전남 신안의 ‘천사섬함초’, 전북 진안의 ‘홍삼한방’은 본격적인 수출 계약을 곧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참여업체와 판매업체들을 직접 연결해 향후 매출 확대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