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메이저 첫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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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선수권 최종R서 역전
이상희(20)가 국내 남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SBS투어 해피니스·광주은행 제55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에서 시즌 첫승을 올렸다.
이상희는 2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GC 휴먼·해피코스(파72·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8위로 출발한 이상희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이상희는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NH농협오픈에서 19세6개월의 나이로 생애 첫승을 거둬 프로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깨뜨렸다. 이상희는 한장상 현 KPGA 고문이 1960년에 세운 이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20세4개월10일)을 이틀차로 아깝게 놓쳤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이상희는 12번홀까지 김재호(30), 조민근(23)과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성용(36)은 박준원(26), 김재호와 합계 11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선두였던 강경남(29)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첫승을 노린 김대섭(31)은 합계 8언더파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이상희는 2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GC 휴먼·해피코스(파72·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8위로 출발한 이상희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이상희는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NH농협오픈에서 19세6개월의 나이로 생애 첫승을 거둬 프로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깨뜨렸다. 이상희는 한장상 현 KPGA 고문이 1960년에 세운 이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20세4개월10일)을 이틀차로 아깝게 놓쳤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이상희는 12번홀까지 김재호(30), 조민근(23)과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성용(36)은 박준원(26), 김재호와 합계 11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선두였던 강경남(29)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첫승을 노린 김대섭(31)은 합계 8언더파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