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가을에는 러시아가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러시아여행은 동남아, 유럽보다 대중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러시아 연해주에는 발해라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서려 있어 역사문화 탐방에 적격인 장소이고, 러시아의 사상과 문화를 공부할 수 있는 탐방지가 많다.

여행사 관계자는 “블라디보스톡,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에는 관광자원 무궁무진하다”며 “자사는 이런 풍부한 여행정보를 러시아 관련 대학이나 현지 유학생활을 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러시아 전문 여행사 프라이드 여행사의 DBS크루즈 여행은 선박을 이용하는 상품으로 비행기가 아닌 배로 떠나는 여행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DBS크루즈는 500명 이상이 탑승 가능한 1만3천톤급의 대형 페리로, 이 안에서 다양한 놀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크루즈 여행이라 러시아 비자를 받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특권여행이라는 매력이 있다.

같은 여행사의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우수리스크에서에서 하바로브스크, 하바로브스크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의 여정으로 구성된다. 일주일씩 걸리는 블라디보스톡- 모스크바 구간 전체를 탈 수는 없지만 횡단열차 여행의 핵심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우수리스크의 경우 블라디보스톡에 한정된 러시아여행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방문지가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수리스크에서는 이상설 선생 유허비, 최재형 선생 최후의 거주지, 대한국민의회터(최초의 망명 정부), 4월참변추도비, 발해절터 및 옛 발해 성터, 거북이 공원 등 발해 유적지 및 항일 유적지 탐방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게 된다.

DBS 크루즈 4박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노비자 상품비용은 54만9천원, 시베리아횡단열차로 떠나는 러시아 일주여행은 64만9천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됐다. 자세한 사항은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