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vs 윤은혜, 연예계 소문난 패셔니스타가 만났다?
[김지일 기자] 두 차례 태풍이 지나고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다. 청량한 바람과 함께 가을의 정취가 한창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매일 아침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얇은 여름옷만으로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가 염려스럽고 긴팔 옷을 꺼내 입자니 지나치게 앞서가는 것은 아닐까 부담이 앞선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 계절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은 어떻게 연출해야 좋을까?

이러한 고민에 빠진 여성들에게 스타들의 패션은 훌륭한 지침서가 된다. 특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은 앞선 트렌드를 미리 볼 수 있어 아직 코디가 서툰 초보 패션피플들의 변신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눈길을 끌고 있는 스타는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와 걸그룹 출신 연기자 윤은혜다. 최근 한 브랜드 론칭 전시회에 참석한 이들은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환절기 패션을 선보이며 남다른 감각을 과시했다. 연예계 소문난 멋쟁이 현아와 윤은혜의 환절기 패션을 살펴보자.

‘스트라이프 니트’를 활용한 레이어링
현아 vs 윤은혜, 연예계 소문난 패셔니스타가 만났다?
‘강남스타일’로 돌아온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한데 이어 ‘오빤 딱 내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던 현아가 청순한 가을 여자가 되어 돌아왔다.

행사장에 등장한 현아는 무대에서 보여준 섹시한 이미지 대신 풋풋하고 청아한 느낌을 강조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그는 그린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청량감을 주는 긴팔 니트에 가볍고 하늘하늘한 셔츠 스타일의 원피스를 레이어링해 산뜻한 환절기 패션을 연출했다.

헐렁한 셔츠와 레이스 삭스와 샌들로 포인트를 준 하의는 시원스런 여름 패션을, 따뜻하고 포근한 니트 소재 상의는 쌀쌀한 가을 날씨를 연상케 하며 환절기 느낌을 살려준다. 특히 집업 형태의 니트는 손쉽게 입고 벗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깔끔하고 러블리한 ‘셔츠+스커트’ 스타일
현아 vs 윤은혜, 연예계 소문난 패셔니스타가 만났다?

‘옷 잘 입는 그녀’ 윤은혜가 왔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윤은혜는 실키한 소재가 고급스러운 셔츠에 러블리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미니스커트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환절기 패션을 완성했다.

고급스런 컬러와 은은한 광택이 눈에 띄는 네이비 컬러 블라우스는 단정하게 머리를 묶고 등장한 윤은혜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면모를 강조. 여기에 앙증맞은 느낌의 스커트와 블랙 슈즈를 매치한 그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톤 다운된 컬러와 잔잔한 패턴, 독특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커트는 길이가 짧은 반면 넉넉한 치마 폭을 자랑하며 윤은혜를 더욱 귀엽고 날씬하게 만들어 줬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컬러 블라우스는 특유의 포멀한 느낌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1년 내내 사랑받는 잇 아이템이다. 이는 플레어스커트나 컬러풀한 A라인스커트와 매치하면 발랄한 소녀감성을, H라인스커트나 펜슬스커트와 매치하면 보다 시크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특히 긴 소매의 블라우스는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반면 추울 긴팔로 몸을 보호하고 더우면 소매를 말아 반팔처럼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이처럼 기후 변화가 심한 환절기에는 더위와 추위 모두에 적응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 자칫 고루해 질 수 있는 스타일은 컬러나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편안하면서도 상큼한 느낌을 원한다면 현아처럼 니트를,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윤은혜처럼 깔끔한 블라우스를 선택해 보자. (사진제공: 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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