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교생 대상 첫 대회 금상엔 해운대고 HUBS팀 차지
심사위원 김형곤교수 “주제의식, 참신성 등 뛰어나” 호평

제1회 동명대 전국 고등학생 UCC 공모전 결과 한국과학영재학교 그루터기팀(김연주, 박원정, 배지현, 이현주)의 ‘할머니, 숲이 보고 싶어요’ (주제: 자연 환경을 보호하자)가 상금 200만원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는 금상은 해운대고등학교 HUBS팀(신송우, 김수현, 백종욱, 조상래)의 ‘달을 품은 작은 마을’에 돌아갔다. 은상(각 상금 5십만원)은 파주고교 박혜민 씨의 ‘17살의 해외봉사 도전기’와 부산영상예술고교의 반반팀(황지용, 김예준, 조민우)의 ‘아빠ㅡ 힘내세요!’, 동상(각 상금 20만원)은 한일고교 메르헨팀(최다송)의 ‘지구공주와 친환경기사’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호미팀(김소미, 김호연)의 ‘구멍난 주money(머니)’가 각각 차지했다.

동명대는 간디고교의 ‘나는 열하홉 살이야!’ 등 특선 10편과 ‘명신고등학교의 미 퍼스트(Me first)!‘ 등 입선 10편도 최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함께 발표했다.

시상식은 9월 1일 오후 1시 동명대학교 대학본부경영관 307호에서 열린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인 동명대 방송영상학과 김형곤 교수(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장)는 “접수작 중에는 아마추어의 작품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것들도 있었고, 적극적이고 용기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훌륭한 작품들도 많았다”며 “주제의식이 잘 드러나 있고 참신함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골라 시상작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UCC공모전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에 최근 선정된 동남권 산학협력 거점 동명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공동주최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